산후 몸조리를 해줄 수 있는 가족이나 친지의 도움을 한달이상 받는 것이 좋습니다. 몸조리 기간 중에 가장 두드러지게 일어나는 신체의 변화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한 후 잘 말립니다.
복대는 별효과가 없습니다. 오히려 적당한 운동으로 늘어난 배를 회복시키며 필요하다면 거들을 착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방광이 아기 머리에 의해 장시간 눌려있어서 분만후 소변보기가 쉽지않습니다. 아랫배를 살며시 누르면서 힘을 약간 주면 소변보기가 한결 용이해 집니다.
분만 전에 관장을 하므로 분만 후에 곧바로 변을 볼 필요는 없지만 출산 3일 후에도 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 변비약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당한 운동과 야채 섭취로 변비를 고쳐 나가도록 하며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요합니다.
젖을 물리기 전에 순한 비누로 닦아주고 양쪽 젖을 번갈아가며 먹이도록 합니다.
몸의 관절이 약해져 있는 상태이니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잘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특히 한달 동안 잘 조리해야 나중에 허리, 무릎 등 관절부위가 아프지 않습니다.
규칙적으로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UJIMIRAE OBSTETRICS & GYNECOLOGY
모든 산모들은 정상적으로 회복이 되어 가는 과정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출산 4~6주 후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음에는 내진을 통해 자궁이 임신 전 크기로 회복되었는지 여부와 양쪽 난소의 정상 유무, 회음부절개 부위의 정상 여부를 검사하게 됩니다.
출산후의 성생활은 출산 때 생긴 질과 회음부의 상처가 완전히 회복된 이후에 하는 것이 좋으므로 가능한 한 6주 정도에 정기 검진을 받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었을 때 갖는 것이 좋습니다.